산청군은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3일 '갑진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민들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문화원이 주최하고 산청매구보존회이 주관한 행사에서는 산청군청을 시작으로 산청군의회, 산청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과 주변상가를 방문해 산청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해준 풍물단과 군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소망하는 바를 다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신밟기는 한 해의 시작인 정초에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인사를 고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한 해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비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이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1일 하동군민여성의원(원장 한성천)과 손잡고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 확대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조언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개별 주치의를 선정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생활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체결된 협약 아래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요구되는 중증장애 인구를 찾아내어 지원할 예정이며, 하동군민여성의원은 해당 장애 인구에 대한 방문 진료 및 상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복지관 측은 "그간 장애가 있는 분들이 겪어야 했던 의료 접근성 문제와 서비스 질 부족 문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성천 원장은 "우리 의원은 하동군 내 장애를 가진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2024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풍어제는 어업 안정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고유 행사이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의 재현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화합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오래전부터 기장지역은 어업이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으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안전조업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마을마다 이를 기원하는 제(祭)를 해마다 올렸는데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에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서는 6개 어촌마을(▲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에서 매년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뽑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잠시 중단되다 지난해 일광읍 학리마을에서 4년 만에 개최됐으며, 올해는 일광읍 칠암마을이 풍어제를 이어받았다. 풍어제 기간 중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이 재현되는데, 별신굿은 풍어를 위한 목적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철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신규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사업별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합천 메테오 스페이스 ICT 체험센터 조성(468억원)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180억원) ▲합천영상테마파크 제2촬영장 구축사업(170억원) ▲양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58억원) ▲초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175억원)등 100개 사업(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55건) 3,172억 원 규모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예산 확보 전쟁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달라"며 "저 또한 국도비 확보에 있어 선봉장이 돼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날 보고회에 나온 사업을 보완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202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군 소속 현업근로자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지정 교육기관에 위탁해 실시한 이번 집합교육에서는 근로자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를 통한 중대 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 ▲직무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창녕군은 중대 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 근로자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사업장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포스터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자격은 디자인, 인쇄, 또는 광고 관련 사업자 등록 업체 중 선정 후 포스터와 리플릿(3개 외국어 포함) 제작, 납품이 가능한 업체다. 공모주제는 축제 핵심 키워드인 '전통한방', '항노화 웰니스', '동의보감', '지리산 산청 청정약초' 등의 뜻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3월 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scherb.or.kr)와 산청군 홈페이지(https://www.sanch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의미를 상징화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독창적인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산청군수)은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23산청엑스포 성공개최에 따른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한다"며 "구절초가 만개하는 자연경관과 한방약초, 항노화 웰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휴식과 치유의
남해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2023년 고향사랑 기금 결산'과 결산에 따른 '2024년 고향사랑 기금 운용계획 변경' 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루어졌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기금사업 발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2023년 처음으로 시행된 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에는 3,213명이 동참했으며, 총 3억6900만 원의 기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만 원 이하 기부자가 97%를 차지했으며, 경남 지역 기부자가 3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0대 기부자가 30%를 차지했다.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은 남해화폐 화전이었으며 남해군의 농·축·수산물이 그 뒤를 이었다. 김신호 남해군 부군수는 "2023년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군민과 향우, 관내 기관·단체 상호기부 등 많은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으로 소중한 기부금이 조성됐다"며 "남해군을 위해 모금된 기부금이 우리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금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기금사업
하동군이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3년 농어촌버스 도입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것으로, 버스 이용에 대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통학 시간대 배차 개선, 시외버스 연계, 농촌형 교통모델 노선 정비,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버스 기사 처우개선 등이다. 특히, 등교 시간대 하동고등학교 정류장 경유 3개 노선 신설, 농촌형 교통모델 하동중앙중학교 1개 노선 신설 등을 통해 통학생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노선 개편은 관내 14개교 중고등학생들의 등하교를 고려한 배차가 각각 44회(증19회), 113회(증23회)로 조정되었으며, 시외버스(진주) 및 기차 시간과의 연계를 고려한 배차도 43회(증22회)로 조정되었다. 또한 옥종-진주(수곡면) 구간 농어촌버스 연장(4회)으로 옥종면민들의 진주시내버스 환승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2대의 농어촌버스와 전체 운행구간 정류장을 정차하는 3대의 농촌형교통모델(일명 노랑버스)이 도입돼 3월부터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증차를 통해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주안점을 두어 운행
함양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농가-매장 간 배송서비스를 시행하여 소규모 농가 돕기에 나섰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평소 소규모 농가 및 업체(이하 '농가')에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5개소로 직접 제품을 운반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어 왔으며, 군은 이를 돕기 위해 '농가-매장 배송 서비스'를 2월 22일부터 시작한다. 농가에서는 냉장·냉동을 제외한 배송할 제품과 함께 입고신청서를 작성하여 매주 목요일 오전까지 농업기술센터로 납품하면 군에서는 당일 오후에 각 로컬푸드 행복장터로 농가에서 납품한 제품을 배송하게 된다. 함양군은 지난해 상림 로컬푸드를 비롯해 대전∼통영 고속도로 함양휴게소와 광주대구고속도로 산삼골휴게소 상·하행선 등 군 직영 로컬푸드 행복장터 5개소를 운영하여 17억 원의 매출과 6만 8,518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5개의 로컬푸드 판매장마다 거리가 멀어 소규모 농가 혹은 고령농가 등이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배송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지속적으로 로컬푸드를 활성화할 예정으로 농가에서는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하동군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안)' 심의를 위해 올해 첫 인구감소지역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설치된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는 위원장(부군수 백종철)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 위촉직 위원 12명으로 구성돼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 추진실적 점검·평가 등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선 2024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안) 심의와 '미래를 위한 진화―완화·개방형 로컬라이프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만들어진 4개 분야 27개 사업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위원장을 필두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로컬라이프 지향 청장년 정착 촉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출방지댐 조성'의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하동군 2024년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안)은 4대 전략 27개 사업에 총 사업비 1,284억 원이 편성돼있다. 백종철 부군수는 "인구감소, 지역소멸은 하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본 안건에 대한 위원들의 토론과 고견을 통해 하동군 인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