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군수 하승철)은 27일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주최로 '별천지하동 섬진강 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첫 번째 선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구연 도의원,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대선·김민연·최민경 의원, 조창수 농협하동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쌀 전업농 등이 참석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이번에 선적된 쌀은 총 35톤으로, 약 5만 3천 달러(약 7,059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쌀은 국내 최대 농산물 수출기업인 ㈜희창물산이 운영하는 H-Mart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올해 안으로 500톤 이상의 쌀을 미국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지난해 120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목표를 700톤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감소와 소비량 감소, 가격하락을 우려한 민간 RPC 사업자들의 매입 기피 현상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수출 확대로 타개하기 위함이다. 하동군은 하동 쌀의 수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수출·유통 업체와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고, 포장 디자인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관광 활성화와 여행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합천 관광택시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합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지를 개인별 일정에 맞춰 여행할 수 있도록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합천군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운영 코스는 옥전고분군·정양늪생태공원·영상테마파크를 경유하는 다라국 코스, 홍류동 계곡·해인사와 소리길·대장경테마파크를 경유하는 대장경 코스와 관광객 자율여행 코스인 수려한 코스로 운영된다. 다라국 코스와 대장경 코스는 8시간으로 구성돼 정상요금 16만원에서 70% 할인해 최종 요금 5만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수려한 코스는 50% 요금 할인해 5시간 5만원, 8시간 8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규학 (사)합천군관광협의회장은 "관광택시 이용을 통해 합천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광택시 기사의 친절 서비스와 관광지 해설 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6일 '2025년도 국도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창녕군에 따르면 이날 성낙인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창녕발전을 위해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2025년도 국도비 목표액을 전년도 확보액 대비 5% 증액한 2,506억 원으로 정하고, 신규 발굴사업 39건 207억 원을 포함해 총 336건 3,339억 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 80억 원 ▲우포늪 종합정비사업 25억 원 ▲계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09억 원 ▲2025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16억 원 ▲창녕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307억 원 등이다. 성낙인 군수는 "국도비 예산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해 지역발전과 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는 재원이다"라며, "우리 군 발전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내년도 예산액 7천억 달성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4년도 정부 긴축재정으로
거창군은 3월부터 다자녀 가정 수도요금 감면 혜택 조건을 기존 20세 미만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저출산 대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약 2,500여 세대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감면 금액은 매월 가정용 1단계 요율의 10톤에 해당되는 요금(최대 6,400원)을 감면받을 수 있고 사용량이 10톤보다 적으면 해당하는 금액만큼만 감면된다. 요금감면 신청은 신분증, 감면신청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거창군 수도사업소,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현태 수도사업소장은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에 부여하는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수도요금 감면 확대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26일 수동농협 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사과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이동혁 사과연구센터장을 초청해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는 사과 병해충 및 방제기술에 대해 깊이있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특히 식물 세균병으로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며 사과, 배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과수 화상병 예찰과 방제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방제보다도 사전 예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현장기술단을 상시 운영해 병해충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과원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산청군은 6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출생) 이상 과거 해당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자다. 접종은 읍면사무소 방문신청 후 확인증을 발급받으면 가능하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산청군보건의료원이나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면 되며 65세 이상 일반군민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비만 부담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하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농민수당을 수령한 농민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올해 6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농가 안정과 농업환경개선을 위해 농민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울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경작을 하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는 기본형직불금 수령농가이며, 지급금액은 농가당 60만 원으로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농지가 울산시가 아닌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며 기본직불등록 대상자로 확정되면 등록증을 발급받아 6월 중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5억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2023년 처음 시행한 농민수당 만족도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만족도, 계속 시행 여부, 연령대, 거주지, 지급 방법 등 13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총 1,014명이 응답한 가운데 이 중 610명이 농민수당을 수령했다. 만족도는 전체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 추진한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애초 계획 교육 인원 800명을 훌쩍 넘는 1,249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함양군의 주력 작목인 사과, 곶감, 양파를 포함한 16개 작목별 영농현장의 핵심 실천 기술은 물론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공익직불제 연계교육, 농약안전사용 및 기상재해조기정보서비스 안내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라상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영농을 시작하는 첫 교육인만큼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하다"라며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1년 농사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정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남해군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 제도 개정 등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장충남 군수는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양식장 유해생물 자원화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불가사리 급증으로 면허양식장 내 바지락, 새꼬막 등 양식 패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설명하고, 양식장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유기 액비로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이어서 환경부를 방문해 경상남도 군부 최초로 남해군과 하동군이 광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폐기물 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상 표준단가 공사비가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처리용량이 작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는 문제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이 열악한 군 단위 지자체에서도 원활한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규모별 표준사업비 세분화를 건의했다. 또한, 남해군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로망 조기 구축을 통해
하동군보건소는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 60∼64세 임플란트 지원사업 및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의 결손 및 음식물 섭취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중증장애인에게 틀니·임플란트 등을 지원한다.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신청 가능하나,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은 장애등급을 받은 군민으로 지원 대상이 제한된다. 이전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받았거나, 7년 이내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으로 틀니를 지원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소득 조건은 의료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가입자 월 125,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월 67,500원 이하) 이내인 자로 모든 구강보건사업에 해당한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보건소나 치과가 있는 보건지소(화개·악양·횡천·진교·옥종보건지소)에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관할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실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청 대상자들의 많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