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설 명절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민생침해범죄와 관련된 해양범죄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수산물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불량식품 유통행위 ▲대게 불법 조업행위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 고래류 불법포획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 사기 행위, 마을어장, 양식장, 선박 등 침입절도 행위, 해양종사자 폭행 등 인권침해 행위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설 명절 전후를 이용해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엄중한 책임을 묻되 사안에 따라 경미범죄 심사제도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27일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제안평가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사업의 기본계획 및 방향을 설명했다.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은 백범의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역사와 문화의 힘을 기반으로 중구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인천 중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청년 김구 역사 거리 조성', '감리서 터 휴게 쉼터 조성', '청년 김구와 중구 기획전시'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백범일지를 토대로 청년 시절 김구의 흔적이 서린 탈옥길, 축항노역길과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을 탐방로로 조성하는 것으로 202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에서 백범 김구의 행적을 재조명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김구 선생님과 우리 중구의 인연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전문가 및 주민들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2021년도 부평마을학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평마을학교'는 부평구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한 문화, 예술, 창의적 체험활동, 마을·생태·환경, 진로 체험, 인성교육, 인문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실시했으며, 마을학교 운영에 관심 있는 50여 명의 주민 및 단체가 참여했다. 부평마을학교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동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509-3962)로 문의하거나 부평구청 홈페이지(www.icbp.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역 자원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부평마을학교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례군의 재난지원금은 군민 1인당 10만 원씩이며 지급대상은 지난달 25일 기준 구례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다. 내달 6∼10일까지 공휴일 상관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구례사랑상품권으로 현장 배부한다. 구례읍은 인구가 많아 별도의 분산 배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내달 10일까지 수령을 하지 못한 사람은 2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구례군은 지난달 26일 구례군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으며 구례군의회는 28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 약 2만5천5백 명을 대상으로 26억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재원 마련을 위해 축제성 경비 등 세출예산을 구조조정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홍수피해 복구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동참해주시고 고통을 분담해주신 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될 구례사랑상품권은 구례 관내 전통시장 등 가맹점에서만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패턴이 소규모·가족·비대면 국내 여행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는 상품개발과 관광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1년 관광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힐링·캠핑·비대면·소규모·근교 비대면 여행을 트렌드로 전망했다. 강화군은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 ▲모바일 스탬프 투어 ▲관광지 모바일 미션 게임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관광택시 등 비대면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채널과 여행 플랫폼을 통한 랜선 여행 ▲여행작가·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포스팅 ▲마을별 우리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자체 제작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가족 단위 소규모 방문객 유치를 위한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KT빅데이터 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화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2019년 대비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인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연 풍경, 나들이, 드라이브 관광 등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강화군을 꾸준히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월부터 상습 악취 발생지역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간 유해 대기 측정 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형 유해대기 측정시스템은 차량에 유해대기 측정 장비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시스템과 '드론'을 통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감시망을 넓힌 첨단시스템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 달간의 시운전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측정 차량은 유해 물질 배출 우려 지역인 22개 산업단지와 악취 발생 우려 지역인 환경기초시설 2개소, 대구시에서 특별관리하는 11개 지점에 대해 매월 또는 분기를 주기로 80항목을 측정한다. '드론'은 총 3대를 활용, 촬영용으로는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를 감시하고 간이측정 장비가 장착된 드론으로는 미세먼지와 악취물질 증감상황을 모니터링 한 후 농도가 높은 곳의 배출가스를 채취해 차량에 탑재된 유해대기 측정 장비로 정밀분석을 한다. 대구시는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산단별 대기오염 지도를 작성하고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사전감시 체계를 구축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약속 완성의 해'를 맞아 '클린 서구'에 방점을 찍을 선진 청소행정을 오는 3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더욱 신속하고 꼼꼼한 생활폐기물 수거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올해 6월 입주가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구는 청소행정의 능동적 변화를 모색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10개월간 '2020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체계 개선방안 진단용역'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진단용역 결과를 토대로 법정동과 행정동의 모호한 구분으로 인해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청소구역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20여 년에 걸쳐 유지됐던 청소구역을 조정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을 조금 더 신속히 수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근본적인 환경 문제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먼저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검단신도시 개발구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청소구역을 조정, 기존 4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수거한다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수요자 중심의 업무처리를 통한 학교 현장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학교현장 맞춤형 시설업무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28일 밝혔다. 주요 사항은 ▲긴급한 학교시설 보수를 위한 시설사업 단일화 창구 개설, ▲'문서24' 시스템을 활용한 시설업무 비대면 업무 추진, ▲학교시설사업 자체기준 명확화 등 세 가지다. 먼저, 학교 시설물 파손 등 학생 안전과 관련된 긴급한 사항 발생 시 시설과 담당자에게 유선 또는 공문으로 요청했던 것을 2021년도부터는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즉각적인 시설보수를 진행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요구를 조기 해소해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면으로 접수하던 공사 관련 서류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접수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민원인 맞춤형 업무지원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시설공사 정산 시 공사감독별로 적용 단가 등이 상이해 도급자 불만 야기 및 공사대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학교시설사업의 적용 단가 상한선 및 사용 가능 기준 항목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써 도급자 불만을 해소하고 공사대금 조기 집행을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조치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2·3공구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공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그동안 법적 수질 기준이 강화되고 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수질기준 초과위험 등 운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종시는 이에 국비 65억 원을 지원받아 고도처리공법을 적용한 신규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까지 기본계획·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현재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시는 이번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산단 내 공장폐수와 생활오수를 적정처리는 물론, 공공 수역 수질오염 방지, 경제성 향상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원근 시 산업입지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준공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이고 원활히 처리함으로써 금강수계 수질오염 방지와 친환경적 산업단지 운영으로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국비 29억 원 보조로 전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사업을 준공·운영 중이며, 신규 조성 중인 벤처밸리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도 수질오염 최소화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다음달 2일부터는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월 888만원(연봉 1억 656만원)을 받고 자녀가 한 명 있는 맞벌이 부부에게도 청약 기회가 제공된다. 신혼희망타운 분양 소득요건도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에서 130%(맞벌이 140%)로 10%포인트 올라간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2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개정안은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개선한다. 현재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공에선 소득 100%(맞벌이 120%)에 물량의 75%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25%를 일반공급으로 소득 120%(맞벌이 130%)에 주고 있다. 일반공급 중 분양가가 6억원 이상인 주택에 한해 생애최초 청약인 경우 130%(맞벌이 140%)까지 올려주고 있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우선공급 물량을 70%, 일반공급은 30%로 조정하면서 일반공급의 소득기준은 분양가에 상관없이 소득 140%(맞벌이 160%)로 올렸다. 우선공급의 소득 기준은 변화없다. 공공분양은 현재 우선·일반공급 구별없이 모두 소득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