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전국 최초로 140개 기관(51개 세무서·89개 지자체)이 압류하고도 장기간 방치한 부동산 211건을 찾아내 오는 상반기까지 공매처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매처분은 불필요한 체납 규모는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체납자의 개인회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직접 권한 행사에 나선 결과다. 지방세징수법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기압류기관이 압류재산을 오래도록 매각하지 않을 경우 매각 처분 통지를 할 수 있고, 기관이 통지를 받고도 3개월 내 조치하지 않으면 이를 매각할 수 있다. 구는 작년 3월부터 관내 체납자 압류부동산의 등기부등본 3천619건을 열람해 전수조사했다. 압류 실익 여부를 파악해 체납액 16억7천200만 원에 해당하는 부동산 211건을 공매 최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12건은 선순위 압류권자인 세무서 등에 통보해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하도록 하고, 2건은 압류 해제 결과를 냈으며 197건은 구가 직접 공매를 의뢰할 예정이다. 신호진 세무관리과장은 "뒷순위 압류권자인 지자체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압류부동산을 강제 매각처분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체납징수기법이 널리 전파된다면 다수의 압류기관이 행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에 기여도가 큰 사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초구 소재 장애인단체 및 비영리법인(단체)·시설('민법' 제32조에 따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2조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시설, 그 밖에 영리 목적이 아닌 장애인복지 향상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총 예산액은 1억 원으로 사업별로 최대 500만 원∼2천만 원 이내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 성격에 따라 보조금 액수는 심의를 통해 차등 지원된다. 지원사업 분야는 '장애인 복지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먼저 '장애인복지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장애인 역량 강화 ▲성인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가족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관광 활동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인권향상 분야 사업이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노후 차량 교체 및 신규 차량 구입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신규 및 기존 사업 수행을 위한 장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민들에게 더욱 똑똑하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서구는 강서구보건소에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영상판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폐 질환을 판정하기에 앞서 방대한 클라우드 기반의 AI엔진이 의심 병변의 발생 위치와 질병 확률을 분석해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의사가 주요 폐 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시스템은 폐암, 결핵, 기흉, 폐렴 4가지의 폐 질환을 분석할 수 있으며, 건당 10초 이내의 신속한 분석을 통해 엑스레이 판독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여준다.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폐 질환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판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주요 폐 질환의 조기 진단과 함께 빠른 치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보건소 진료업무가 재개되면 일반진료와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등을 위한 엑스레이 촬영에 의료…
중구(서양호 구청장)는 봄철 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물청소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높고 대기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3월을 맞아 겨울철 찌든 때와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압살수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 등을 이용해 도로 청소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상해제 시까지 지속해서 작업한다. 그간 가로 물청소는 대형차를 이용해 간선도로만 살수했으나, 올해에는 5t 이하 소형 살수차를 투입해 골목길, 이면도로, 통학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까지 구석구석 청소할 예정이다. 구는 최근 실시간 대기오염 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황학동, 약수동, 다산동 등 주민의 통행이 잦은 장소에 21개소 설치했다. 관내 학교 5개 소에 창문형 환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초·중학교 및 요양센터 8개 소 건물 주 출입구에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교통 밀집 지역의 주거지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이달부터 폭 20m 이상인 도로 경계에 인접한 민간 소유의 큰키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및 정비를 지원하는 '도로변 수목 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상가건물, 아파트 소유 등 민간소유 수목의 강전지(강한 가지치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서울특별시 마포구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 그동안 큰키나무를 포함한 각종 민간 수목을 개인이 임의로 훼손해 가로경관을 해치고 수목의 공익적 기능을 저해하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구는 2017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19년부터는 민간수목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의 세부 사항은 도로 폭 20m 이상 도로에 인접한 큰키나무를 대상으로 수목 소유자 또는 관리 주체자가 신청할 경우 도시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 가지치기, 고사목·동공목 등 재해위험 수목의 제거와 같은 정비작업을 지원한다. 다만 선정기준에 부합해 지원을 받게 되는 수목 소유자(관리자)는 작업 비용의 50%를 납부해야 한다. 도로변 수목 관리 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수시로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공원녹지과(☎02-3153-95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민이 이끌어가는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2021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돌봄 공백 해소 등과 같은 최근 이슈에 걸맞은 사업과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크게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마을 케어 사업'으로 나뉘며 6가지 유형 30개 사업에 총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먼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활동 지원 ▲공간 지원 ▲골목 지원 3가지 유형의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활동 지원 유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지원 대상이며 공간지원 유형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골목 지원 유형은 저층 주거지 골목을 기반으로 한 골목길 반상회, 골목길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신설된 마을 케어 사업은 ▲마을 돌봄 ▲마을 나눔 ▲마을 관리 3가지 유형의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사업
서울장학재단은 학업 의지가 강하고 전공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100명을 선발한다. 서울이 아닌 지역의 대학에 다니더라도 서울시민이라면 신청 가능한 '서울 우수인재 장학금'의 신청 기간은 8∼19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3, 4학년 대학생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혹은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이라면 가능하다. 비서울 소재 대학이라도 서울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신청 자격을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3월 1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온라인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 100명에게는 연간 400만 원씩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며,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지난해(2020년)에 신설된 '서울 우수인재 장학금'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계열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공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도와줄 '전공 길잡이북'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3명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의제 발굴에 적극 나선다. 구는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발굴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교육, 문화, 경제, 일자리, 복지, 마을, 환경 등 구정 전반이다. 민과 관이 협력해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역 의제면 자유롭게 신청하면 된다. 제안은 오는 31일까지 '협치강서 홈페이지-열린마당-협치의제 제안코너'에서 할 수 있다. 제안된 의견들은 타당성 검토, 의제 발굴 대공론장, 분야별 50+협치 테이블, 온라인 주민투표 등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협치의제로 선정된다. 선정된 의제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2년 지역사회 혁신계획'에 담겨 구체화하며 서울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내년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워킹 그룹에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민이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의제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소기업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에 소재한 50인 미만 사업체에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월 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다. 해당 근로자는 지급예정일인 4월 30일까지 신청 사업체에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기간이 1개월 확대돼, 월 5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 또는 무급 휴직자는 3월 31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금천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1층 일자리센터에 방문, 이메일(geumcheonjob@citizen.seoul.kr), 팩스(☎02-2251-1895)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기준(1순위 '집합금지 업종', 2순위 '영업제한 업종', 3순위 '그 외 업종')에 따라 서울시에서 지원자를 심사·선정한다. 1인 사업자나 비영리단체 종사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의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법인·단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구는 'AR·VR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고보조금 8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관련 산업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향후 파생되는 일자리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층 인구 비율(40.4%)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관악구의 지역 특성과 AR·VR 분야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도에 따른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5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과의 국비 지원 약정을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AR·VR 콘텐츠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모집,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 후 관련 분야 취·창업 연계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