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4개 분야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찾아가는 섬마을(죽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발혔다. 도화면 죽도 마을은 35가구 60여 명이 김 양식, 수산 양식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섬이라는 입지 조건 때문에 이곳을 찾아오는 자원봉사단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충망, 반찬 봉사, 이·미용 등 소규모 봉사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섬마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이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단이 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봉사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줬다. 또한 "그동안 방충망이 삭아도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쉽게 수리를 못 하고 있었는데 봉사단이 와서 방충망도 고쳐주고, 반찬까지 만들어 줘 정말 고맙다"라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죽도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우리가 별로 해 드린 것도 없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라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4년 신규 시책으로 그동안 자원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섬마을이나 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3회 고흥유자축제를 맞아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유자골 고흥한우'를 방문객에게 할인판매와 숯불구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자골 고흥한우'명품 파워 브랜드 육성은 민선 8기 핵심 시책사업으로 브랜드사업단을 구성, 법인을 설립하고 참여농가를 계열화해 올해 목표 400두를 4월부터 도축,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신규시책을 추진하며 매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육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장 내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 셀프식당 운영을 통해 지역축제가 농가에 도움이 되는 돈 되는 축제로 변화되는 발판이 될 계획이다. 사전 행사(11월 2일)로 고흥군 거주 언론인을 초청해 시식회를 통한 홍보대사 역할을 주문하는 등 유자골 고흥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한우는 2022년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보유량 전국 5위, 축산물품질평가원 판정 도체등급 1++이상 34%로 전라남도 내 1위로 우량송아지와 최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고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18일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의 우수 품목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판매를 촉진하고, 비대면 유통방식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시간 라이브 쇼핑(Grip)에는 곡성군에서 생산된 여러 농·특산물을 선보였고, 이에 3,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해 동시간대 라이브랭킹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군의 대표 특산물인 토란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이 100건 이상 판매돼 총 5백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곡성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각자 고른 물건을 구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맛있는 먹거리도 사 먹으며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도 만끽했다. 앞으로 군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의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판매 품목을 다양화해 국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따른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완화 시키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마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거금도 적대봉이 환경부 '2024년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등 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가 생태탐방로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탐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복원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길들을 발굴해 조성 관리하는 탐방로를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이 최종 선정됐다. 거금도 적대봉은 사전검토 및 현장평가에서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필요성과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및 우수한 생태자원 등 적합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현장 안내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흥군은 육상·습생·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거금도 적대봉의 13.2㎞ 구간에 전망대, 데크로드, 쉼터, 편의시설 등 명품 탐방로를 조성하고 기존 길들의 체계적인 정비·유지관리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테마를 간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거금도 적대봉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장흥군은 19일 장흥JNJ골프리조트에서 '민선8기 제8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해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회의 안건은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건의 ▲매각대상 폐지학교 노후건물 재산가액 제외 건의 ▲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 등 3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논의된 현안은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장흥군은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을 주제로 통일을 위한 유일하고, 독특하고, 차별화된 군정 철학이 담긴 수범사례를 발표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적극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해 모두가 잘 사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도내 시장·군수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공익직불금 관련 신청·지급과 이행점검·단속 등의 업무 이원화에 따른 농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의 협업 사례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농관원 전남지원과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구성, 이원화된 업무 추진에 따른 부작용 해소에 나섰다. 지자체에선 직불 신청, 감액, 지급 업무를 처리하고, 농관원에선 경영체 등록, 이행점검을 하는 기관 간 업무 이원화로 현장에서 많은 혼선과 불편함을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농관원에서 준수사항을 이행 점검한 결과에 대해 지자체는 농가에 통보만 하고 직불금을 감액(5∼10%) 조치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정확한 감액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와 농관원 전남지원이 지난해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가동하고 준수사항 미이행에 따른 직불금 감액을 예방하기 위해 감액 우려 필지를 농가별로 사전 안내해 42억 원의 직불금 감액을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직불금 지급 대상자 21만 9천 명 중 의무교육 미이수자 1만 3천 명, 마을공동체 활동 미참여자 1만 1천 명 등 전체 감액 지급 대상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지도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우젓 김치 담그기, 새우젓 깜짝 경매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 신안 바다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축제장 방문객에게 소포장 나눔 행사와 축제 기간 새우젓과 신안에서 직접 생산한 농·수 특산물을 2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안 새우젓은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젓새우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특히 소화기능 및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 축제를 통해 신안군 새우젓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고, 신안젓갈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선보여 신안젓갈타운 상권의 회복과 함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와 6월 병어,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전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3 광주교직원예술제 hand in hand'를 개최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직원 예술제는 교육 가족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따뜻한 손을 잡고 회복해 나가자는 의미들 담아 마련됐다.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며 특히 25일에는 교직원문화예술동아리 중심으로 공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교직원들이 출품한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조소 ▲서각 ▲공예 등 80여 점이 전시됐다. 초·중등 미술교사를 비롯해 미술분야에 재능있는 교직원들이 개인 작품을 출품했으며 교직원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한 결과물도 함께 전시됐다. 올해 41회째를 맞이한 교직원예술제는 매년 교직원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가지고 갈고 닦은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예술활동으로 교직원 간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용일 작가(산정초 교감)는 교직원을 대표해 "아름다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우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전환기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상급 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시기 학생들에 대한 진로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이다. 학계 전문가를 비롯한 초·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활동가,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광주교육대학교 선주원 교수가 포럼 발제자로 참여해 중학교로 진학을 앞둔 초6 시기 학생 발달단계 특성을 소개한 후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진로 탐색 역량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지연 박사는 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진로교육의 본래 의미와 이를 위한 교과 통합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발제 후 진행된 토론은 현장 교사들의 초·중·고 학교 수준별 진로연계교육 사례 공유와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활동가의 의견 발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열띤 토론을 통해 현재 진로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학교 진로교육 방향과 역할을 심층적으로 고민했다. 박철영 진로진학과장은 "학교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미래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월 9일 발생한 지리산 스카이런(집와이어) 멈춤 사고에 따른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18일 수탁운영사 ㈜더 챌린지와 구례소방서가 참여하는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인명구조 훈련은 집와이어 하강 중 멈춤 상황을 가정해 상부 케이블에서는 ㈜더 챌린지의 전문장비(레스큐)를 이용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하부에서는 구례소방서 구조대의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더 챌린지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으며, 구례 소방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일회성 훈련이 아닌 정기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게 구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