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자율프로그램을 지원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판로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전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홍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경영 및 품질혁신 등을 위해 기업당 3천만 원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전담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의 중간 점검 결과 자율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 16개 사의 올해 수출액 규모는 총 2억 1천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그중 약 4천800만 달러는 올해 신규 계약한 성과였다. 특히 ㈜픽슨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주 Mine Traffic Tunnel사에 파형강판 45만 불을 기점으로 ARTC사와 2025년까지 9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은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공정자동화 설비 270만 달러를 신규로 수출해 납품하고 있다. 주식회사 지알켐은 아우디의 공정감사 진행을 통해 개발품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글로벌 강소기업과 협력 파트너십을 토대로 그들의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노
장성군이 소규모 상점에 장애인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성 지역 내 전동 보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320여 명 규모다. 그러나 일부 가게는 문턱이 높아 출입에 어려움이 따른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근 장애인 맞춤형 경사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식당, 약국, 미용실 등의 신청을 받아 설치 가능 여부를 현장 확인하고 총 45곳의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사로 설치 시에는 가게 여건에 맞게 조립식과 이동식 두 가지 방식을 적용했다. 도로와 인접한 가게는 출입구에서 가게 주인을 호출할 수 있도록 '장애인 도움벨'도 부착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늘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구축'을 위한 '주민·행정·기관' 상생 '고흥愛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고흥교육지원청과 농어촌공사고흥지사 방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고흥애(愛)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문 첫날 고흥군의 인구정책 설명에 이어 ▲전입세대 지원금(20만원) ▲전입세대 지방세 지원(자동차세 10만원) ▲전입자 5인 이상 기관·기업에 지원하는 전입유공 장려금 (50만원∼300만원)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안내하고, 청년 직원들에게는 출산·양육 및 주거 등 청년 지원 정책 홍보를 통해 전입을 독려했다. 그리고, 직장 내 바쁜 업무 등 시간상의 이유로 주민등록 전입을 하지 못한 기관 임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전입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도 함께 홍보하며 전입을 유도했다. 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고흥지사에서는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추진 배경 및 필요성에 공감하며 직원들의 주소 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신규직원을 포함한 젊은 직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거지
전남 구례군은 지난 16일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지역경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공모·선정하고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을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 8개 분야의 우수시책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구례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역경제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례군은 2020년부터 지역 내 연간매출 및 유동 인구 빅데이터를 매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생태관광 분야 주요 정책 결정에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2022년에는 연간 방문객 9%, 매출액은 20%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에는 첫 300리 벚꽃축제를 개최해 3월 한 달 동안에만 전년 대비 80% 증가한 약 110만 명이 구례를 방문한 바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2년 구례군 연간매출의 69%가 외부 생활 인구(관광객 등)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산수유·벚꽃이 피는 3∼4월과 여름철 피서, 가을철 단풍 시기에 매출이 집중된 것은 봄꽃 등 자연 생태자원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았기
해남군과 광주시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지역에 기부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남군청에서 진행된 상호기부식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송민철 서구 자치행정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활성화, 두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송민철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토대로 양 지역의 협력과 교류가 한층 강화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부에 적극 동참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가 지자체 간 경쟁이 아닌 상생 발전의 제도임을 알리고 성공적 정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18∼1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 수학·과학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수학·과학,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과학과 친해지고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8일 화려한 홀로그램 퍼포먼스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270여명의 교사와 1,500여명의 학생들이 운영하는 주요 체험 마당과 150여 개의 수학·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요 체험 마당은 ▲수학·과학체험마당(수학·과학 분야 학교체험 부스) ▲수학미션마당(초·중등 수학 기반 다양한 문제 풀기) ▲수학·과학놀이마당(기초과학놀이, 스포츠과학놀이, 수학 놀이터 등) ▲수학SW·전시마당(지오지브라, 알지오매스, 파이썬 등 이용한 수학 구조물 전시 및 제작) ▲더불어탐구마당(롤링볼 장치 만들기, 레이싱 자동차, 배틀 로봇 만들기 등) ▲과학전시마당(전자현미경 사진전, 천체 사진전, 곤충 표본전 등) 6개 마당이며, 각종 사진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19일까지 열린 축제는 약 4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된 광주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7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피해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에서 감면한다. 재산세는 납세의무 최초 성립일부터 3년간 전용면적 60㎡ 이하인 피해주택의 경우 50%, 60㎡ 초과인 피해주택의 경우 25%를 경감하고, 피해자 본인의 임차권 보호를 위한 임차권등기 등록면허세를 2026년까지 면제한다. 또 피해주택이 압류되거나 매각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매각결정기일 전까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매각절차의 유예 또는 중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세 체납처분 등을 통해 체납된 임대인의 지방세를 징수하려 할 때 임대인이 보유한 모든 주택에 각각의 가격비율에 따라 안분 적용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미납지방세를 열람하고자 할 때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 계약일 이전에 열람할 수 있었으나 2023년 4월부터 임차보증금 1000만원 초과 시 임대인의 동의 없이 전국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지방세 지원 문의는 피해주택 소재지 관할 자치구 세무과로 하면 된다. 전은옥 자
전라남도는 인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기계 임대사업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농업인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소 설치, 임대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시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비는 국비 309억 원을 포함한 619억 원이다. 이중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74억 원과 함께 지방비 포함 149억 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별로 '농기계임대 사업소(분소) 설치'는 화순군, 무안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 등 5곳으로 전체 사업비는 45억 원(국비 22억 원)이며 개소당 9억 원이다. 마늘, 양파 등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비는 77억 원(국비 38억 원)이며 대상은 고흥, 강진, 해남, 함평, 신안 등 10곳이다. 임대사업소에 비치된 '노후농기계 대체 사업비'는 전체 27억 원(국비 14억 원)이며 개소당 2억 원이다. 대상은 담양, 고흥, 장흥, 강진 등 9곳이다. 이 중 무안에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트랙터가 공급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
이정선 교육감이 지난 15일 신설 특수학교인 선예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물과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 담당자를 격려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학교를 둘러보며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조성 현황 ▲학교 내부 안전 관련 시설물 설치 현황 ▲ 급식실 설비 등 시설물 현황과 전반적인 개교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개교를 준비 중인 있는 담당자를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선예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 및 특수교육 여건의 지역별 균형을 위해 선운2공공주택지구에 설립 신설 학교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해마다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안정적 교육을 위해 꾸준히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여론과 특수학교가 학교용지법상 의무시설이 아닌 점으로 인해 개발사업 지구 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수년간 LH,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 등 끈질긴 노력을 통해 지난 2020년 선운2공공주택지구 내 선예학교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관급자재 수급 지연과 대내외적인 문제로 인한 자재 운송 차질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 속에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선예학교 개교로 특수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의료기관 등에서 자체 보관 중이던 수은함유폐기물을 일괄 수거해 전량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지역 의료기관 237개소에서 보관 중인 혈압계와 체온계, 온도계 등 수은함유 폐계측기기 848점을 수거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참여해 거점수거한 의료기기 폐기물은 14∼16일 광주환경공단에서 인천 소재 처리업체로 보내 전량 폐기 처분했다. 2020년 2월 미나마타협약(수은제품 8종 제조·수출입금지)과 식약처의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금지 고시에 따라 의료기관과 사업장 등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계측기기는 올해까지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처리할 경우 약 150만원의 수집·운반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1건당 6만원으로 비용이 95% 절감됐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지역에 수은함유폐기물 처리업체가 없어 높은 위탁운반비 부담과 배출자 교육, 처리계획서 제출 불편함 등으로 개별 처리율이 낮은 실정이었다"며 "수집·운반비용 절감과 행정절차 이행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로 지역 의료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