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2023 장흥군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가 주관한 이번 비전캠프는 미국 동부지역 아이비리그 대학과 주요 도시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단은 장흥군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하버드대, 예일대, MIT대학, 콜톰비아대학과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웠다. 아이비리그 등 현지 방문 대학에서는 한국인 유학생과의 만남을 통한 공부방법과 진로, 진학 상담을 나눴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문화·역사 등 차이점을 영어 3분 스피치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팀별 활동을 진행했다. 대학, 박물관, 탐방도시 식당에서는 팀별 점심 식사 주문, 인디펜던스 내셔널 히스토리 파크에서는 4000억원대 호프다이아몬드 찾기,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레오나르도다빈치 작품 찾기 미션 등도 수행했다. 학생들은 월스트리트 황소상, 9.11 메모리얼, 뉴욕증권거래소 등을 찾아 외국인과 인증샷 촬영 등 조별 로드 미션, 영어일기 소감문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뉴욕, 보스턴,
광주광역시푸른도시사업소는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왕복 10㎞의 영산강 제방도로에 이달 초 개화를 시작한 삼색 코스모스가 중하순께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영산강 코스모스 꽃길은 광주시푸른도시사업소에서 지난 7월 하순부터 제방도로 갓길에 씨를 뿌리는 등 꽃길을 조성했다. 이후 제초작업,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물주기 등 유지관리를 통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김용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거리는 영산강 제방도로는 드라이브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며 "가을이 가기 전 형형색색의 꽃들과 영산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소중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학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논의하기 위한 2023 무안학 학술대회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을 오는 19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안문화원에서 주최해 무안분청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무안 지역학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무안학과 무안분청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본의 야마다 만키치로(1902∼1991)는 무안 지역에서 만들어진 분청사기에 빠져 1930년대부터 10년 이상에 걸쳐 가마터를 수소문하고 탐사해 도편을 수집하고 분류했다. 그 결과, 분청사기의 기원과 전래된 지역에 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분청사기 귀얄문"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 지역의 분청사기와 관련된 고요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안학의 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13일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 회원 40명과 함께 순천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귀농귀촌인이 함께 농업 경영에 대한 방향성과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 간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국제농업박람회의 14개의 전시관 중 치유농업을 주제로 한 친환경 유기농 선순환 농법 전시관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지구의 환경을 회복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유기농 농법의 가치와 필요성을 이해하며 친환경 농산업 기술의 핵심 내용과 사례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귀촌한 도시민을 위한 실내정원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플랜테리어를 통해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0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전원생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들
광주시교육청이 10일부터 13일까지 직업계고, 지역대학, 지역기업 관계자 및 진로컨설턴트와 함께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취업동아리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11개 직업계고 60개 취업동아리 담당자가 참석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 지구' 사업 핵심 프로그램인 취업동아리 활동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지도 교사는 물론 멘토롤 활동 중인 지역대학교수 82명, 취업진로컨설턴트 55명, 기업현장 교사 45명이 참석해 지도교사와 멘토간의 업무 협력 체계를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심도 있는 담당자 간 의견 공유와 협의를 위해 학교별로 동아리를 나눠 ▲1일차(10월 10일) 광주공업고(9개), 전남공고(6개) ▲2일차(10월 11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1개), 송원여상(4개), 숭의과학기술고(10개) ▲3일차(10월 12일) 광주자연과학고(4개), 광주전자공고(7개),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4개) ▲4일차(10월 13일) 광주여상(3개), 금파공고(7개), 동일미래과학고(5개)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우리
전라남도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싱가포르에 수출개척단을 파견, 전복과 김 가공식품 등 총 135만 달러(USD)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개척단은 도내 대표적인 양식 수산물인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전복을 가공·생산하는 수산 가공식품 수출 유망기업 6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30명이 넘는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에게 가공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출상담회로 해조류 가공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흥일식품과 (유)대한물산이 각각 50만 달러(USD), 전복 톳밥 등을 판매하는 ㈜어업회사법인 해담은이 20만 달러(USD)의 수출협약을 해 전남 수산가공식품의 싱가포르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기업을 발굴해 창업 및 마케팅, 해외수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 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최근 케이(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번 수출상담회로 싱가포르에도 안전하고 우수한 전남 수산식품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도로명이 없어 군민들의 이용이 불편했던 농로에 신규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2일 전했다. 농로는 도로명이 없어 농업 단지 내 비닐하우스 등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가 어려웠다. 이런 상황은 농경 작업 중 위급사항 발생 시에 신속한 구급·구조 활동이 어려울 뿐 아니라, 농산물의 거래나 유통 과정에서도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곡성군은 군민의 안전 확보와 농업 활동에 필요한 위치안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로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월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업 단지 지역인 대평리의 농로 7개 도로구간에 자연마을명을 반영했다. 농로에 '대평뜰1, 2, 3, 4, 5, 6, 7길'을 부여하고, 주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농로의 도로명 부여를 통해 군민은 이제 찾고자 하는 위치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에서는 농작물의 유통 및 직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 '농로 도로명 부여 사업'에 대한 군민의 호응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군민 호응도를 바탕으로 농업 단지 및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흥황금개체굴'상표 출원을 지난 9월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브랜드는 통통한 우윳빛의 고흥 굴을 표현했으며, 고흥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강함과 생동감 있는 고흥황금굴만의 모양과 색감을 상징화했다. 고흥 굴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제 제22호로 등록돼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음으로써 상품의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억 인구 '중국'을 겨냥해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고흥산 황금개체굴은 수출주도형 특화 품목으로 육성해 고흥 인구 10만 달성에 발판을 마련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3배체 개체굴 우량품종을 어업인에게 보급해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품질 황금개체굴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굴 양식 어업인에게 친환경 개체굴 양식기반 조성사업 등 약 17억 원을 지원해 고흥 굴을 널리 알리고,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11일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장흥 소방서와 2023년 우드랜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목재산업지원센터 1층 갤러리카페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긴급한 재난 상황임을 가정한 대처훈련으로 진행됐다. 연막탄을 점화해 실제 화재 상황을 재연하고, 최초 발견자의 119 신고,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신속한 인명대피 활동, 화재현장에 대한 복구작업 등 화재 발생 시 개인별 임무 수행이 이뤄졌다. 이번 소방훈련은 화재 발생에 의한 인명피해, 단전, 통신두절 등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태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속적으로 화재예방 훈련을 진행하고 소방안전 시설을 관리 및 점검하는 등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편백숲을 보호하고 우드랜드 방문객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전국 최다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루쌀(분질미)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늦이앙(6월 말)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다. 이번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선 전국 106개소 중 전남이 45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됐다. 이중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은 45개소이고,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까지 함께 지원받는 곳은 9개소다. 이는 전남도가 농식품부 평가에 대비해 도 자체 사전 발표평가, 컨설팅을 통해 경영체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예상 질의·응답을 준비해 중앙단위 평가에 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총 사업비 125억 원 중 전국 최다인 52억 원(41%)을 확보해 국비 2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비 21억 원과 자부담 5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4년 가루쌀 재배 면적은 3천372㏊다. 현재 전국 최대로 단지별 가루쌀 생산·관리 메뉴얼에 맞춰 종자 공급에서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