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태안사 일주문이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고 6일 전했다. 이번 승격으로 태안사 일주문은 곡성군 건조물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문화재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곡성 태안사의 일주문은 지난 2017년의 보수공사 중에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521년(중종 16년)에 '조계문(曹溪門)'이라는 명칭으로 창건됐음이 새롭게 확인된 바 있다. 상량문에 남겨진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성균관의 대제학을 지낸 효령대군의 수결은 이 건축물이 조선 초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태안사는 비록 6·25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됐지만, 일주문은 능파각과 함께 곡성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채로 남아있는 건물 중 하나다. 일주문 앞면에는 '동리산태안사(桐裏山泰安寺)', 뒷면에는 '봉황문(鳳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또한 일주문의 주기둥 상부 안쪽에는 용머리가 장식돼 있다. 용머리는 두 뿔, 큰 눈, 눈썹, 크게 벌린 입과 이빨, 머리 뒷부분의 갈기 등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일주문은 조선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확인된 상량문 기록과
전라남도가 최근 2개월간 시군과 협력해 제조업 분야 5개 기업과 423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순천, 광양, 영암, 함평, 해남에 17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율촌산단에 티와이세라㈜,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서호산전,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목원이엔지, 함평 동함평산단에 ㈜플러버, 해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농업회사법인 ㈜해남참농가가 각각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티와이세라는 순천 율촌산단에 191억 원을 투자해 글래스 프릿(Glass frit·유리분말) 공장을 이전하고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의 건조 및 포장 공장을 신설해 연관 업체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서호산전은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38억 원을 투자해 수배전반 및 제어반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한다. 목원이엔지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134억 원을 투자해 대형 선박용 스틸 파이프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하고, 특허 기술을 활용해 연간 18만 개의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플러버는 함평 동함평산단에 30억 원을 투자해 실외 스포츠 바닥재로 이용되는 시트형 탄성포장재와 실내용 고무 바닥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해남군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내 대형버스 및 해남사랑버스 등 총 30대의 마을버스 차량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HNBUS-0000(차량번호)'를 선택해 이동하는 동안 음악 스트리밍, 영화 시청 등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2014년 통신사 자체 개방 와이파이를 시작으로 매년 군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땅끝과 우수영, 공룡박물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장과 우슬체육센터, 군민광장, 면사무소 및 마을회관, 보건진료소 등에도 와이파이망을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국도비 지원은 물론 자체 군비를 투입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473개소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면서 군민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매일시장,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공룡박물관 등에 공공와이파이 총 43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마을회관, 공공기관, 문화시설 및 관광지 등 58개소에 대해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정보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23 광주학생예술제 빛고을 학생특별전'을 개최했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꿈을 그리다'란 주제로 미술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중·고등학생 119명이 참여한 100여 점 작품의 전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서양화' ▲'수묵화' ▲'일러스트' ▲'디자인' ▲'설치작품' ▲'입체회화' ▲'소묘'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예술의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줬다. 살레시오고 김민성 학생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실력 있는 친구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빛고을 학생특별전 개최를 도와주신 분들과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꿈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개막식에서 "이번 학생특별전의 주제인 '꿈을 그리다'는 손에 손을 잡고 학생들의 꿈을 이뤄주는 광주교육의 취지를 담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작품을 만들어낸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119명의 학생 작가가 열정으로 불을 지펴준 이 전시회에 많이 오셔서 그 열기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증서와 동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학습국가 혁신, 평생학습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박람회 행사는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식, 전시관 콘퍼런스 및 학술세미나로 구성됐다. 시도별로 주제관을 운영했으며, 구례군은 압화저금통 만들기 체험관을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구례군은 202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국비 9천만 원을 포함 총 2억 원의 사업비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평생학습마을학교, 학습네트워크, 평생학습 동아리' 등 12개 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주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나아가 학습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직업교육 등을 추진해 지방소멸위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 개막 기념으로 드론 1,000대 규모로 최첨단 미래비행체인 드론·UAM 콘텐츠를 담은 특별한 군집비행 드론쇼 연출 공연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연은 오는 4일 저녁 8시 단 1회 녹동항 드론쇼 정기공연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기존 녹동항 드론쇼 규모(500대)의 2배인 1,000대 드론의 군집비행으로 고도의 기술과 입체감 있는 빛의 예술적 작품을 완성하는 최정상급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1,000대의 드론이 선보일 특별공연 콘텐츠는 'UAM 이륙과 운행, UAM 중심도시 고흥, 드론택배, 드론의 여러기능'등으로 500대 드론 3D 연출보다 더 입체감 있게 표현될 예정이다.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는 '고흥, 드론·UAM과 함께 미래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3일간)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 단 한 차례 드론 500대를 활용해 매주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엑스포 기간과 동시에 열리고 있는 풍양면 한동리 유자축제장에서도 11월 3일과 5일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제1회 전라남도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1일 개최해 에너지산업 르네상스 실현 각오를 다졌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에너지산업의 날은 전남도가 에너지산업 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에너지산업 육성 조례를 개정, 전남도 자체 기념일로 지정하고 처음 개최했다.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한 1부 행사에선 식전공연, 개회사 및 축사, 유공자 시상식,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선 에너지밸리 조성과 전남도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동선 ㈜솔라드림 대표, 부용혁 ㈜윈디텍 대표 등 도지사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 나주시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상 등 19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규모
장흥군보건소는 지난 1일 장흥군청과 유관기관 11곳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음주 폐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은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 음주 사고에 대응해 음주 폐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절주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매년 11월로 지정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원샷을 하지 않는다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 등 생활 속 5가지 절주 수칙을 홍보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절주 리플렛 및 홍보물을 함께 배부해 건전한 음주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절주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올바른 음주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마을기업 지역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지역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지역별 마을기업 플랫폼 구축 및 연계를 통해 판로지원, 교육, 홍보, 컨설팅, 청년창업 등의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국에서 3개소의 마을기업 연합체가 선정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화산), 농업회사법인비슬안(계곡),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황산) 마을기업 연합체가 선정됐다. 해남마을기업 연합체에서 땅끝햇살찬은 유기농 쌀·고구마·감자 컵라면 개발 및 생산, 비슬안은 유기농 쌀 등의 원료 공급, 해남햇살 영농법인은 감자 공급, 상품 홍보 및 마케팅 역할을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3개 마을기업 연합체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개설해 관내 농산물 판매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3개 마을기업 연합체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해남쌀 등 지역자원의 활용, 청년일자리 제공 등에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마을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를 위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가 섬·해양·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음식을 활용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전남블루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혓다. 전남은 최근 전국체전 등 메가 이벤트와 함께 2022∼2023 전남방문의 해 성공 운영,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등으로 '전국 3대 여름 휴가지', '전국 여름 휴가지 만족도 3위', '50대 이상 관광소비 비중 전국 1위',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국 1위' 등 국내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전남블루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다. 올해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통해 2024년 정식 운영 세부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해 전남 대표 융복합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9월 시군 공모를 통해 여수시를 워케이션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워케이션 홍보 및 유치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산단 입주기업협의체, 호텔 등과 협약을 하고, 매력적인 관광 기반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11월부터 시작한다. 전남블루 워케이션은 수요자 맞춤형과 테마별 맞춤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수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