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거동불편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복지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진료서비스와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요양시설·병원 등에 입소하지 않아도 가정에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 운영에 앞서 구는 이달 초 신정2동에 위치한 '희당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돌봄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당한의원은 의료 인력과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자로 1∼2등급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회당 방문진료비 12만 8,960원 중 30%만 자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제공기관인 희당한의원으로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의 방문 진료부터 복지 상담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서울 마포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을 비롯한 마포구 전역이 깨끗한 모습으로 새봄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9일 오전 7시 총 1,65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마포구 직원들을 포함한 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등 250여 명은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을 순차적으로 청소한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시작해 클럽거리, R5(어울마당로)까지 청소를 마친 이후 공덕역으로 이동해 공덕시장과 공덕초등학교 인근까지 진행된다. 주민 김현우(공덕동, 50세)씨는 "청소로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기분이 상쾌하다"라며 "지역 봉사로 새봄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공덕시장 대청소에 참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청소 참여자들은 '깨끗한 마포 함께 만들어요'라고 쓰인 띠를 두르고 지역 청결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로와 공공시설물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겨우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물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16개 동 전역에서도 총 1,400여 명이 참여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상점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등 청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봄맞이 골목길 대청소'를 실시한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경영 안정을 돕고 위생수준을 개선해 음식문화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서 영업 허가(신고)를 받은 식품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소)이다. 식품진흥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신청일 현재 원리금을 상환 중인 자 또는 융자금 상환 후 1년 이내인 자는 제외된다. 융자 종류는 '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2가지로 나뉜다. 시설개선자금은 영업장 수리, 개·보수 비용 또는 기계·설비 설치, 구매에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 80%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식품제조업소,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업 시설개선자금은 업소당 최대 1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단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 개선 자금은 최대 2천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또한 호프집, 소주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는 영업자는 시설개선자금은 제외되고 화장실 개선 자금만 융자받을 수 있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구에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한 업소의 운영과 시설 개선을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2월까지 저소득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누전차단기, 화재감지기, 보일러 등을 점검하고 위험시설을 교체하는 '2024년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차상위 계층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으로, 구는 노후 주거환경으로 인해 사고 위험에 노출된 안전취약계층을 올해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전기(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가스(가스배관, 밸브 등) ▲소방(화재감지기, 소화기 등) ▲보일러(보일러 점검, 노후 소모품 교체) 등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을 둔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가구로 선정되면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업체에서 대상 가정으로 방문해 위험시설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하게 되며, 가스타이머·화재감지기 등 재난대비용 안전물품도 무상 설치한다. 구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1280가구에 안전점검 및 노후 장비 교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취약가구가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구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안전
강서구에 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등 플랫폼종사자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종사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배달,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 노동자를 말한다. 플랫폼종사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나 안전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플랫폼 종사자에게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 것이다. 구는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300만 원과 구비 5,300만 원을 더해 플랫폼종사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접근성, 편의성, 주차 용이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찾고 있다. 쉼터는 ▲냉난방기 ▲휴대폰충전기 ▲공기청정기 등 플랫폼종사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 무인시스템을 적용해 플랫폼종사자들이 별다른 등록절차나 출입증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 하반기 플랫폼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재 관련 상담,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사회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클레이, 미술,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하는 '2024 드림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교실'은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재능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서초구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소근육·창의성 발달 지원 '오감발달 클레이교실' ▲뮤지컬, 악기 연주 '정서힐링 음악교실' ▲비대면 미술키트 활동 '예술융합교실'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양육자 힐링원예교실' 등을 운영했다. 또, 야외활동 기회가 부족한 아동 및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가족회복 지원사업(1박2일 가족캠프) ▲놀이공원 체험사업 ▲2023 드림스타트 전시회 등도 진행했다. 그중 '가족회복 지원사업(1박2일 가족캠프)'와 '오감발달 클레이교실'은 모두 참가자 만족도 90%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수요와 만족도를 고려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계획이다.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오감발달 클레이교실'에 자격증반을 신설해 아동의 진로 탐색과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은▲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안전점검 및 보수 사업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총 4개 분야 35개 사업으로 총 3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4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경영 현대화 사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 지원 사업'이다. 작년도에 선정됐던 전통시장 2개소(관악신사시장, 인헌시장)에 올해는 8억 3천만 원 예산이 투입되며, 2년 차 사업 수행을 통해 특색있고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별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시장 운영 관련 강연, 실무교육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분야에는 신원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관악신사시장 노후장비(LED 전광판, CCTV) 교체,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경영지원 사업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설 개선을 통해 풍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강서구는 오는 4월 19일까지 '2024년 전시·박람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가하는 경우 참가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상품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올해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전시·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인 기업이며, 지원 규모는 국내 참가 5개 업체, 해외 참가 6개 업체 등 총 11개 업체다. 지원항목은 행사 참여시 필요한 부스 임차료와 부스 내 전시 관련 장치물 및 부속시설에 대한 비용으로 국내 행사 참여 시 150만 원, 해외 행사 참여 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하는 행사는 ▲국내 전문 전시컨벤션 시설 18개소에서 개최하는 전시·박람회 ▲국외에서 개최하는 국제규모의 전시·박람회 및 엑스포 ▲그 밖에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가 인증하는 전시·박람회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화곡동 772 일대 '화곡제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제 토지와 지적도가 다른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토지경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상지인 화곡동 772 일대 총 55필지(17,726㎡)는 토지와 지적도가 일치하지 않아 각종 허가 신청을 하지 못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2010년 추진한 지적재조사사업의 경우 토지소유자의 의견차이로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구는 지난해 3월 실시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다시 나섰다. 먼저,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및 효과 ▲사업개요 및 위치 ▲추진 배경 및 절차 ▲기대효과 등 사업 내용이 상세히 담긴 설명자료를 구 누리집에 게시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의견 수렴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 필수적인 주민들의 협조와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위성측량(GPS) 기법을 활용한 정확한 지적재조사 측량으로 경계를 조정하고 확정했다. 구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분명한 토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1일부터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문해교육부터 음악, 미술 등의 초등 기본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마포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마포학교'에는 올해 80여 명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며 깊은 우정을 만들어 나간다. 지난 2월 마포학교 운영 계획 수립 시 마포구는 초급반과 중급반을 각 1개씩 운영해 60여 명의 학생을 지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구민의 신청이 지원 대상 인원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마포구는 교육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로 초급반 1개를 증설해 예정보다 20여 명 많은 학생을 맞이했다. 마포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무료로 주 2회 문해교육을 받고, 매주 수요일에는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노래 교실에 참여한다. 또한, 학생의 연령대가 높은 점을 고려해 마포구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사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급 과정을 마치고 중급반으로 올라간 박점자(가명, 74세) 씨는 "어린 시절 배우지 못한 게 한이었는데 그 한을 마포학교를 통해 풀었다"라며 "한글을 깨치면서 읽고 쓰지 못해 답답했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