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질병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약 19%(6,100여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나 진료비 부담 등으로 치료를 하지 못해 방치하거나 유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의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연 1회 지원한다. 먼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필수진료가 진행된다. 검사 내용은 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이다. 필수진료는 30만 원 이내에서 제공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방문해 진찰료(최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필수진료 후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추가적으로 선택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발견된 증상·질병의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 중에 선택해 20만 원 이내 지원받을 수 있다. 보호자는 2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민간 부설주차장 중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가와 근무지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한다. 대부분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해 가까운 건물에 주차할 수 있고 일부 시설은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의 저렴한 주차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구는 지난해 부설주차장 6개소 180면을 추가 개방해 총 23개소, 897면의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민간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개선비 보조금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 등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시설개선비 보조금은 신규 개방주차장에 최대 3천만 원, 1회 연장 개방 시 최대 1천만 원, 2회 이상 연장 개방 시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주차장의 개방 면수, 노후 상태 등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건축물 주차장의 경우 최소 5면 이상, 2년 이상 개방해야 시설개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은 조건에 맞는 경우 개방주차장 이용률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5%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가족배려 주차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재원으로 총 6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기업운영, 기술개발, 시설자금 등의 용도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융자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 1.5%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자이나 소상공인으로, 구는 여성기업이나 신규 융자신청업체 등은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하반기 각 30억원씩 분할해 지원함으로써 시기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다만 ▲일반·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제외) ▲도박·사치·향락·사행성업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 설치된 다른 자금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후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신용보증서로 담보 제공하는 경우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일상생활에서 각종 재난 및 사고로 피해 입은 구민을 위해 2024년 구민안전보험을 상해의료비와 상해사망 장례비 위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구민이 예상치 못한 재난·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구와 계약된 보험사를 통해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제도로,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등록 외국인, 거소등록동포 포함)은 자동 가입된다. 구는 지난해 물놀이 사망, 가스 사고, 사망 후유장애, 뺑소니 무보험 사고 사망 등 일부 항목에 대한 정액형 구민안전보험을 서비스했다. 올해는 주민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떨어짐, 넘어짐, 접질림, 화재·폭발, 화상, 익수, 동물에 의한 사고, 스쿨존 또는 실버존 교통사고,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등 다양한 상해 상황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실손형으로 보상 범위를 늘렸다. 해당 사고를 당한 구민은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포함해 상해의료비 1인당 15만원, 상해사망 장례비 1인당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상해의료비는 청구 1건당 자기부담금 3만원이 공제되며, 상해사망 장례비는 공제가 없다. 다만 교통사고, 산업재해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2024년도 상반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동물 행동교정 훈련사가 직접 신청 가구에 찾아가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행동교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도 상·하반기 나눠 총 35가구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상반기는 현재 모집 중으로 3월 14일까지 15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진행은 동물의 행동과 환경 파악을 위한 사전상담 이후 행동교정 훈련사가 총 3차례에 걸쳐 신청자의 집에 방문하여 문제 행동을 분석하고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문교육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동영상, SNS를 통한 반려견 교육도 실시하여 더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반려견 소유자(동물등록 완료)로서 짖음, 입질 등 동물의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bakee82@ga.go.kr)로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정결과는 3월 15일 발표할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하교 후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을 이달부터 새로 개소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1∼3월 공동주택 유휴공간 발굴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목동아파트 10단지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키움센터 조성 후보지로 유치한 바 있다. 이곳은 도보 500m 내 초등학교 2곳이 위치해 있어 아이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초등인구비율(9.8%)이 높은 지역임에도 학교 돌봄교실을 제외한 공적 돌봄시설이 전무해 높은 돌봄 수요를 충족할 시설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입주자대표회의와의 무상임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독서실 공간을 키움센터로 재정비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이하 '센터')'은 목동아파트 10단지 주민공동시설 2층에 281㎡(85평)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시설은 ▲중앙홀에 위치한 '다목적공간' ▲비밀공간을 연상케 하는 원목 소품의 '동적 놀이공간' ▲독서 등 프로그램을 위한 '정적 놀이공간' ▲양호실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의 감수성 향상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해부터 지역 내 집단 무허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화재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서초구는 무허가 건물이 모여 있는 나루마을(잠원동), 전원마을(방배2동), 성뒤·응봉·두레마을(방배3동), 접시꽃마을(양재1동) 6개 지역에 대해 해빙기(3월)와 동절기(11월) 연 2회에 걸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노후화된 집들이 밀집돼 있고, 대부분 비닐하우스와 목재 등으로 만들어져 화재에 취약하지만, 무허가 건물이기 때문에 법정 안전점검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그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구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허가 지역의 위반건축물 단속·정비와 더불어 화재 안전점검을 추진해 지역 구석구석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관할부서, 동 주민센터와 서초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소방·전기·가스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점검표에 의해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열기구 위험성 확인 ▲LPG가스용기 등 가스누출 여부 ▲화재감지기, 소화기 구비 여부 등 분야별 노후화 및 정비 시급성을 점검하고, 이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10시∼16시)에 구청 광장에서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와 휴지로 교환해주는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활용품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해 고품질 재활용자원 수거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재활용품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는 단독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과 폐비닐만 각각 별도로 분리해 목요일에 배출하고 나머지 재활용품은 목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 배출하는 제도이다. 구는 월 1회 운영하던 교환행사를 주민들의 확대요청을 반영해 올해부터 매주 1회로 운영 횟수를 늘렸다. 지난해는 주민 282명이 참여했고 총 675.7㎏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교환 대상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 캔, 종이팩, 건전지이고 보상 물품은 종량제봉투(20L) 1매와 두루마리 휴지 1롤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보상기준은 종류별 보상기준과 무게별 보상기준으로 나뉜다.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분류해 가져오면 투명페트병(1㎏), 캔(500g), 종이팩(1㎏), 폐건전지(500g)를 보상 물품 1개와 교환 받을 수 있다. 분류하지 않고 가져오면 재활용품 전체의 무게를 합산해 보상 물품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논란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와 유통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 방사능 안전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 방사능 안전 전담반은 현장수거 검사반을 구성하고 전통시장, 마트, 일반 음식점 등에서 광어, 고등어, 오징어 등 유통 수산물 120종을 현장 수거 검사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신속 검사를 위해 수산물 전용 방사능 측정기(스크리닝 신속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측정기 사용 시 1시간 이내 방사능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수산물 등 원산지 표시 상설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고, 수산물의 판매 음식점 및 유통판매업소 등의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 여부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여부 ▲일본산 수입물량이 많은 수산물 집중 확인 ▲영수증, 거래명세서 등 비치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위해 식품 방사능 안전 전담반을 세밀히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선제적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을 떠뜰썩하게 만들었던 대규모 전세사기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관악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접수된 전세사기피해 건수는 총 877건이며, 이 중 557건이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피해자로 결정됐다. 구는 피해자들을 위해 상담은 물론 지원대책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구는 전세사기로 인정된 다중, 다가구 주택 중 피해 사실을 몰라 구제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임차인들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다중, 다가구 주택의 상세주소 부여 현황 등을 확인해본 결과 구제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 가구는 현재 약 330여 명으로, 구는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피해자 신청 방법과 지원 대책이 수록된 안내문을 송부하는 등 빠짐없는 전세사기 피해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거동불편자 등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는 상담제' 실시에 돌입했다. 전세피해지원센터 담당자가 현장동행상담사로 지정한 개업공인중개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