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오는 5일부터 11개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김한종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12일까지 읍면을 직접 찾아가 올해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농업시설, 건설현장, 기업체 등도 방문해 소통 행정을 펼친다. 수렴된 의견은 담당 부서별로 중요도, 시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일정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며 ▲5일 남·진원면 ▲8일 북일·북이면 ▲9일 황룡면, 장성읍 ▲10일 삼계·삼서면 ▲11일 동화·서삼면 ▲12일 북하면 순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새해에도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의 군정'을 펼칠 것"이라며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형성하고, 화합의 2024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연초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한 바 있으며, 7월에는 '읍면 이장 소통간담회'를 여는 등 민심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썼다.
광주중앙도서관이 지난 2일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건전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 해방구 '야호 ZONE'(이하 야호 ZONE)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야호 ZONE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한 자율 공간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 진행된 사업이다. 청소년이 원하는 공간 구성을 위해 지난 5월과 8월 2차례에 걸친 설문을 진행해 자유롭게 이용하고 쉬며 힐링할 수 있는 네 가지 공간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발표 연습·휴식이 가능한 꿈자람 ZONE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파우더룸과 수다 공간이 있는 BEAUTY ZONE ▲오락기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5로 스포츠 등 협동게임을 할 수 있는 GAME ZONE ▲ 웹툰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PLAY ZONE 등을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18∼31일까지 시범 운영기간 동안 5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이용해 해당 공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한 학생은 "매우 멋진 공간으로 바뀌어서 이전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같이 놀러 오고 싶다"고 말했
광주시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상상놀이터' 건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어린이 상상놀이터'(어린이 아트앤사이언스파크)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98억원(국비 99억원) 가운데 올해 국비예산 5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중앙공원 2지구 내 부지 3만5390㎡ 연면적 400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이다. 중앙공원 내 숲과 어우러진 실·내외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놀이·체험·교육·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으로 지어진다. 1992년 중외공원에 자리한 어린이회관이 철거된 이후 광주지역에는 대도시 중 유일하게 어린이회관이 없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가 높았다. 광주시는 이 같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10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놀이터 건립 관련 국비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놀이와 체험, 교육, 공연, 교류 공간과 함께 편의시설을 갖춘 어린이 복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사장 김성)은 지난해 12월 26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제빵 업체를 대상으로 표고빵 제작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술이전을 희망한 업체 중 장흥군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3곳을 초청해 표고빵 제작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술전수한 빵은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표고를 이용한 표고주먹빵, 표고꿀빵, 표고불고기포카치다. 앞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표고를 활용한 상품개발과 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13종의 표고빵을 개발해 홍보했다. 물축제, 통합의학박람회 시식회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업체 연계를 통한 표고빵 홍보 극대화를 위해 관내 베이커리 및 카페를 대상으로 연 1∼2회의 기술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육이 장흥군 특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으로 연계되길 바란다"며 "표고를 통한 가공 상품 개발 등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일 기념식에서는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전남도 범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김대중 정신계승 퍼포먼스를 진행해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사)김대중평화센터에서 기획하고 명필름에서 제작한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오전 10시 40분, 오후 2시 두 차례 특별 무료 상영한다.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전남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국악공연 '인동초의 봄(가제)'을 탄생일에 맞춰 6일 오후 4시 공연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김대중 대통령의 개인적 면모를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과 옥중서신, 노벨평화상 메달 등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이외에도 전남도가
장흥군은 '2023년도 자활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2023년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및 유공자 포상계획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자활기금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의 성과를 평가해 총 2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장흥군은 현재 10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75명의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 지원 및 자활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통장 매칭사업으로 55명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자활사업 참여자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지역자활센터를 견학하고 참여자 간 연대감과 소속감 증대를 통한 화합 도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군은 2004년 지역자활센터를 개소해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빈곤층의 자립여건 조성 및 역량 제고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로써 장흥군은 2023년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과 더불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자활사업 전반에 걸쳐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에 함평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8억·지방비 1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은 전남도의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계획 일환인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함평군이 신청했다.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과 연계해 가축사육·가공·산단 조성·연구·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5천억 규모)으로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이 포함돼 있다. 함평 공공승마장은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부지(9천200㎡) 일대에 클럽하우스 1개소(1천200㎡), 실내외·원형 승마장 3개소(4천700㎡), 마사 1개소(1천15㎡), 말 구입 25마리, 말 보행기 1대 등 시설을 2025년까지 갖추게 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함평에 공공승마장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며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함평을 명실상부한 축산 힐링·치유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3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및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매년 반기별로 진행됐다. 전체 시·도교육청에서는 이번 하반기 경진대회에 총 30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한 가운데 시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2건 제출했다. 이 중 박현수 주무관이 제출한 '학교 전화 통신사 통합으로 교직원 인권보호와 75억원의 예산 절감까지!'가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박 주무관은 지난 상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장려상을 수상해 적극행정의 모범이 됐다. 시교육청은 2023년도 상반기 경진대회에서 역대 최다 입상(최우수상, 장려상 2건)과 함께 2022년도 상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부터 이번 경진대회까지 4회 연속 수상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성과는 평소 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위
전라남도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140억 원을 들여 매년 2천호씩 정비한다는 목표로 빈집 정비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와 화순군, 여수시 등이 모범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빈집은 경관과 미관을 해치고, 범죄 장소, 쓰레기 투기, 지역 활력 저하 등 문제점이 많다. 지자체별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통한 임대주택 제공, 정비(철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비 속도는 더디다. 이에 전남도는 빈집정비 시군 사업 가운데 효과성이나 독창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소통하면서 빈집정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 빈집정비 평가위원회에서는 최우수상에 목포시, 우수상에 화순군, 장려상에 여수시를 선정했다. 목포시는 빈집을 철거한 공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거나 꽃밭을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했다. 화순군은 총 130동의 빈집을 철거해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정비 목표의 100%를 달성했다. 여수시는 빈집을 직접 매입해 철거한 후 공공시설로 제공한 부분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빈집에 대한 전남도의 선제적 노력은 도민수혜도, 효과성 면에서 성과를 인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공영민 군수와 군정평가 및 자문위원,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군정평가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수 공약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는 '고흥군 군정평가 및 자문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이연숙 위원장 주재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5개월간 군수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담당 부서장들의 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토론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공약 추진사항을 경청한 후 군민 눈높이로 바라본 실질적인 자문 의견을 제시하며, 고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위원들에게 "공약 추진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 행복과 고흥 변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고흥군은 타 지자체보다 다소 많은 100개 공약사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30건의 공약을 이행 완료했고, 68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어 정상 추진율은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