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대승한지마을(관장 송명성)에서 실개천을 따라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완주군은 23일 한지와 한옥을 테마로 대승한지마을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힐링 족욕체험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힐링 족욕체험장은 40m 규모의 실개천을 따라 족욕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통 물레방아 설치로 운치를 더하고, 실개천 주변에 야자매트도 깔아 맨발 걷기도 가능하다. 대승한지마을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치유관광지 공모사업 선정 이후 관광 트랜드에 맞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고, 힐링 족욕체험장은 그 일환이다. 대승한지마을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한지라는 전통종이를 만들어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지만, 족욕체험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무엇보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대승한지마을은 1980년대 말까지 전국 최고 한지 생산지로 명성이 높았던 소양면에 위치하고 있다. 야간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한옥 숙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안내 및 예약은 홈페이지(www.hanjivil.com) 또는 전화(☎063-242-1001)를 통해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충북 증평군이 차기 군 금고로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를 선정하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증평군의 단일금고(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군은 현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2월 공개경쟁 신청 공고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고 군은 재공고를 거쳐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통해 금고를 지정했다. 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과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군과의 협력사업 등을 평가했다. 한편, 군은 2003년 개청 이후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를 군 금고로 계속 지정했다.
인천 강화군이 올해 1월 처음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오는 2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분기별 정산을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계좌로 사용한 금액만큼 교통비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천 원으로, 연간 최대 18만 원이 지급되며, 관내 버스요금에 한해 지원된다. 2024년 1분기 지원 대상자는 총 5,310명으로, 지원 금액은 총 106,161,700원이다. 군은 전출자 등 대상자 확인과 정산 작업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어서타시겨 교통카드 발급자는 총 8,544명으로, 이는 사업 대상자의 49% 수준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 100%가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한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쇼' 구경 오세요! 울산시는 태화강의 야간 볼거리인 '울산교 빛쇼'가 재정비를 마치고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4월 25일∼28일) 동안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운영은 1일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에 걸쳐 회당 3곡씩 12분간 연출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음악에 맞춰 매주 금, 토요일에 시범기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홍보영상 제작, 거리 공연(버스킹), 축제, 예술행사, 야간여행상품 코스 등과 연계, 시·유관기관·언론사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교를 다리 위에서 젊은이들의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누구라도 신나게 춤 출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라며 "태화강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일상의 고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전국적인 꿀잼 야간 명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울산교 상부의 노후화된 보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능형 과학실과 연계한 과학탐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능형 과학실 ON 실천 교사 30명을 선정하고, 학습자료 개발, 수업 공개, 교육(지원)청별 연수 등을 통해 지능형 과학실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지능형 과학실과 연계해 학생 중심의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https://science-on-.kofac.re.kr)으로, 센서/공공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과학탐구활동을 지원하고, 첨단과학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콘텐츠와 디지털 학습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능형 과학실 ON 실천교사 30명(초등 15명, 중등 15명)을 선정해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 활용 수업 설계 및 운영 ▲성과 확산을 위한 수업 공개 10회, 교사 연수 10회 운영 ▲성과나눔 발표회 등 지능형 과학실 연계 과학탐구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기존의 안전 설비·노후 기자재 교체를 통한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실험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전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학중점학교
함양군 청년봉사단 '행복한 한끼'는 지난 22일 오후 병곡면 덕평마을에서 마을 주민들 30여 명에게 치킨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한 한끼'는 선물꾸러미 전달뿐만 아니라 치킨 파티를 열어 어르신들과 말동무가 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상명 단장은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참다운 봉사를 통해 사회의 선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영현 병곡면장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물심양면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라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만큼 농작업에 따른 농기계 사고와 교통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읍시 북면은 지난 20일 북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8회 면민의 날 및 화합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시의회 의장, 임승식 도의원 등 내빈과 출향인과 면민 1000여명이 참석해 북면 발전을 기원하고 면민들과 함께 화합을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강만수(애향장), 김문근(봉사장), 최명열·손정순 부부(백년해로상)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또한 홍석용·김문숙 씨가 시장 감사패, 이기봉 씨가 국회의원 표창장, 전순덕·박서운·유옥선·이필신 씨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청 소병호 회계과장, 내장상동 김은아 팀장, 대풍년영농조합 서형원 대표가 제전위원장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자랑스러운 면민들이 면정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북면 출신인 ㈜코튼클럽 김보선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제전위원회를 통해 대학생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큰 뜻을 보탰다. 기념식 이후에는 농악, 힐링장구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는 윷놀이와 고리걸기 등 민속경기와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을 진행하며 면민과 출향인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상옥 제전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면민의 날
전라남도는 오는 5월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활기찬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만 7천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9천여 명의 실국·22개시군 자매결연 응원단, 도내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7천300여 명의 학생응원단, 주 개최지 목포시민으로 구성된 700여 명의 시민응원단 등이 대회 관중석을 함께 채우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응원단은 경기장별 자매결연 도시 선수단의 경기 관람과 열띤 응원을 펼치고, 선수단 숙소 위문 활동으로 따뜻한 남도의 정을 나누게 된다. 또한 경기장 입·퇴장 질서, 선수단 응원, 경기 관람 후 주변 정리 등 전남도민의 경기 관람 문화를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응원단이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 수건, 종이 짝짝이 등 응원 도구를 활용해 열띤 응원을 펼치도록 응원 용품을 제작해 응원단에게 배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자매결연 응원단 운영계획을 세운 후 응원단 모집, 응원용품 제작 등 체전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김용수 전남도 체전지원단장은 "그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연습했던 선수들이
하동군은 가요계의 대표 작사가 정두수 선생을 기념하는 '정두수 가요제'를 '정두수·정공채 문화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 5천만 원을 편성했다. 작사가 정두수 선생은 1937년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대중가요계를 이끌었던 인물로, 그의 가사는 한국 전쟁 직후에는 위로와 희망을, 산업화 시대에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두수 가요제는 2012년부터 섬진강 재첩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돼 왔으나,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인기에 신인 가수 등용의 의미가 퇴색됨에 따라 군은 정두수 선생과 그의 형이자 시인이었던 정공채 선생을 동시에 기리는 문화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이는 개별 행사로서의 인식을 강화하고, 두 선생의 문화적 유산을 선양하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군은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문화제의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정두수·정공채 문화제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며, "문화예술 향유에 소외된 지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푸르른 신록의 계절 봄을 맞이해 어린 시절 추억의 한 자락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그린 도자기 인형 전시회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웃음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필란 도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도자기 인형에 담은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더없이 생기발랄하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작업한 술래잡기, 기차놀이를 하는 동글동글 친근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금방이라도 맑은 웃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 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태어난 작품 속 인물들은 밝고 따뜻하다. 인위적이거나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형태가 살아있다. 전시장을 찾으면, 함께 해 행복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작업을 했다는 작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문화 체험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동산수목원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