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고등학교 교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디지털 기반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에 서울대에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등 주요 대학에서도 전공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에 서울대 등 8개 대학의 전공에 따른 이수 권장과목을 검색할 수 있는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해 엑셀 파일로 각 학교에 배포했고, 이후 디지털 기반으로 쉽게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8개 대학의 전공별 권장과목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엑셀 파일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10월 28일(월)부터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www.dge.go.kr/jinhak)을 통해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희망하는 전공에 필요한 교과목을 미리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이 관심을 가지는 교과목과 연계되는 관련 전공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교사들의 학생 진로지도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대학의 학과별 이수 권장 과목 정보를 검색하며 다른 대학·학과를 3개까지 병렬로 한눈에 비교·분석하고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때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학과 소개 동영상도 탑재돼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중 하나인 진로 역량을 기르기 위한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은 학생의 과목 선택에서 시작한다"며"많은 학생들이 여러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자기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