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제주벤처마루 10층 대회의실에서 여성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사회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이다.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제주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평소 여성발전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에 이은 문화행사로는 작가이자 제주유배문화 전문가인 양진건 제주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유배문화에 반영된 양성, 그리고 차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는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선) 회원들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인식개선과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형여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여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