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된 20개 단체 중 북구가족봉사단을 최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20개 단체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단체를 선정하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모두 4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북구가족봉사단은 가족단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청소년의 올바른 자원봉사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앞장섰다. 북구가족봉사단은 올해 환경정화활동과 공동텃밭 관리를 통한 수확물 나눔 등의 활동을 했다.
우수단체로는 북구새마을부녀회가 선정됐다. 북구새마을부녀회는 친환경 세제로 깨끗한 하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세제를 직접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누며 환경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장려단체로는 농소1동 청년회 봉사단과 자원봉사홈타운연합회가 뽑혔다.
농소1동 청년회 봉사단은 한부모가정 세대 아동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스포츠활동과 간식 등을 지원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자원봉사홈타운연합회는 독거노인 안부확인 사업으로 계절김치를 담가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했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12월 3일 열리는 북구자원봉사대축제에서 이들 4개 단체를 시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 참여 단체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지역사회에 더 다양한 봉사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