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3월에 화재발생 가장 많아”…소방청,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봄철 화재 인명피해 연평균 660명…재산피해액 사계절 중 가장 커

소방청은 최근 5년간 화재분석 결과 계절별 화재 발생은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1년 중 3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660명이며 재산피해액도 사계절 중 가장 많은데 이는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전국의 소방역량을 집중해 취약시설 안전환경 조성 등 선제적인 화재예방활동에 나선다.


최근 5년 동안 봄철 화재발생 건수는 5만 4820건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해 계절별로 보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겨울(28.1%), 가을(21.9%), 여름(21.7%) 순이었다.

봄철 화재로 인한 사상자 또한 겨울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는데, 연평균 91명이 숨지고, 56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재산피해는 1조 7000억 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액 중 36.2%가 봄철 화재로 인해 발생했는데, 이는 가을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보다 2배 크다. 

한편 봄철 화재의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56.5%(3만 972건)로 절반 이상이었고 전기적 요인이 19.6%(1만 741건)로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봄철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과 공사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글램핑장·캠핑장 등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건설현장과 공사장에는 용접 작업 때 불티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서 사전신고제 운영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SNS 등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안전정보를 제공·공유한다.

특히 해빙기를 맞이해 지역축제 및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자력 대피가 곤란한 노유자 시설 및 의료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와 합동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의 역량을 강화해 초기 대응능력을 높인다.

주거취약시설인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는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가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소화기와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환절기 난방용품 안전 사용수칙 당부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로 인해 대피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온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바로 세우기 캠페인'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봄철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대형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면서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더보기

피플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