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0℃
  • 구름많음강릉 17.1℃
  • 구름많음서울 15.3℃
  • 구름많음대전 14.3℃
  • 맑음대구 13.0℃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6.5℃
  • 맑음부산 16.5℃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5.9℃
  • 흐림보은 10.1℃
  • 맑음금산 11.8℃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사회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지자체 출자 가능…16일부터 시행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앞으로 한국산업은행 등이 출자하는 집합 투자기구인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지방자치단체도 출자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2년에 신설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재원과 함께 민간의 재원을 연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지자체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소멸대응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행안부 장관이 고시하는 바에 따라 관련 자금을 출자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가 관련 자금을 출자하는 경우 미리 해당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도록 해 내실 있는 출자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행안부·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가 민간과 함께 추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조성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펀드는 정부재정(1000억)과 산업은행 출자(1000억), 그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계정, 1000억)으로 모두 3000억 원 규모로 올해 최초로 조성한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펀드는 모펀드와 민간투자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출자 등으로 조성하며, 전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규모는 3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개 사업 대상으로 사업당 2000억 원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시행령 개정 후속조치로 이달 중 구체적인 출자 대상 등을 고시하고, 지역활성화투자펀드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출자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펀드 운영을 위한 제도 정비를 마무리하면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2월 중에는 첫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펀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원하고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의 설립 및 출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민간 주도의 대규모 펀드사업과 중·소규모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올해 처음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민간 재원을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지역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합천군, 작약재배단지 '핑크마켓' 운영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핫들생태공원 내 작약재배단지에서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핑크마켓'을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핑크마켓은 작약재배단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작약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합천관광 안내, 작약 모종판매, 플리마켓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늘막과 벤치 등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토존 벤치를 설치해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이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핫들생태공원의 작약 재배단지는 갈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대형버스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관광진흥과에서 운영하는 핑크마켓에서는 작약꽃 화관과 부케, 양산, 모자 등의 사진 소품을 무료 임대 해주면서 사진 촬영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합천 작약작목반(대표 김종환)에서 운영하는 작약 모종 현장 판매도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작약재배단지를 방문하신 분들이 핑크마켓에서 많은 볼거리과 즐길거리를 경험하고 합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피플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