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에 문을 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위탁·운영할 아시아문화원 원장에 김병석CJ E&M 자문역을 임명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 장흥 출신인 김 원장은 광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단에서 공연사업을 담당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과 CJ엔터테인먼트 및 CJ E&M의 공연사업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한국 뮤지컬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제작 투자를 이끄는 등 공연 콘텐츠 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 3월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설되는 기관으로 11월말 공식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창·제작 및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아시아문화원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