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조선의 역사를 안고 있는 충북 청원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새해 ‘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와 대전광역시 그리고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되는 이곳은 조선시대 대표 석성인 상당산성 북쪽 하단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와 산림휴양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휴양림이다. 2012년에 개장돼 최신식 산림휴양시설과 잔디구장,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잘 가꾸어진 울창한 국유림과 완만한 등산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산행을 하기에 좋다. 또한 기업의 세미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주변에는 초정약수, 고인쇄박물관, 손병희 선생 유허지를 비롯해 운보의 집, 미동산수목원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도 풍부하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비교적 소규모의 휴양림이지만 조용하고 여유롭게 힐링을 할 수 있으며 접근성도 상당히 좋아 부담 없이 휴양림을 방문해 새해에는 힐링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을들녘과 맑은 하늘을 감상하며 마음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슬로우와 힐링이 있는 산촌마을 여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포항 기북면 탑정리 산촌생태마을은 비학산(762m)을 뒤로 하고 자리잡은 전형적인 산마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오지마을로 산골마을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탑정리 산촌생태마을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개선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2010년에 조성을 완료했다. 탑정리는 서포항 IC로 나와 921번 지방도를 갈아타고 10km쯤 북쪽으로 올라오면 기북면 소재지를 지난 후 닿을 수 있다. 탑정산촌생태마을에는 사계절 숙박이 가능한 한옥으로 지어진 체험관이 있다. 체험관 앞에는 잔디밭과 큼직한 정자가 있고, 인근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며 비학산으로 15분쯤 오르면 저수지인 탑정지가 나온다. 체험관 왼쪽으로는 학이 알을 품고 있다가 힘차게 비상하는 형국을 닮아 이름 붙여진 비학산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가을 산행을 즐기며 아름다운 수목과 맑은 물,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늘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고, 울긋불긋 단풍으로 바뀌는 가을을 포항 도심 가까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산16번지 일원에 있는 중명 자연생태공원이 그 곳. 연일읍 중명2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생태공원까지 1.5km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활짝 핀 코스모스와 은행나무가 반갑게 맞이한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총면적 98.9ha 중 9.5ha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은 해시계광장과 솟대, 돌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탐방로를 비롯해 스틸아트가 전시된 잔디광장, 약용식물이 가득한 약용원, 야생화가 가득한 야생화원, 향기원, 습지원 등 테마별로 다양한 식물들과 무당개구리, 나비 등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졸졸 흐르는 계곡 옆으로 길 따라 많은 나무와 야생화들이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등 한 번은 들어봤던 낯익은 나무들도 있고, 화살나무, 박태기나무, 꽝꽝나무 등 생소하지만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도 가득하다.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있는 ‘나의 이름은 뭘까요’라는 표지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짝 열어보면 나무 이름과 설명이 적혀 있어, 아이들의 자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원시의 형태로 잘 보존된 울창한 숲과 이단폭포가 있어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강원 인제)을 ‘10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오대산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는 방태산은 구룡덕봉과 주억봉 등이 능선으로 이어져 가을철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깊은 계곡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으로 흐른다. 휴양림 내 마당바위, 이단폭포 등이 울창한 혼효림에서 만들어진 가을단풍과 잘 어울려 그림과 같은 모습을 연출해 낸다. 휴양림 주변에는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로 알려진 필례약수가 있으며 방동약수와 내린천 래프팅, 진동계곡,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이 있어 힐링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가을의 절정 10월을 맞아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계곡, 그리고 이단폭포가 잘 어울어진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에서 온정면 백암온천에 이르는 88번 국도 17km에 4000여 그루의 백일홍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꽃길은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을 수상하였고, 지난 2009년에는 한국기록문화센터로부터 ‘대한민국 최장 백일홍 꽃길’로 인증․등재된 명품 길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로움과 안식을 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양군 수비에서 88번 국도를 넘어와 온천욕을 즐기고 백일홍 꽃길을 달려 나오면 동해의 푸른 바다와 마주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최태하 기자
신돌석장군 유적지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582-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1996년 사당이 처음 창건되고 그후 준공식겸 추념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현유적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한말의 의병장 신돌석 장군은 대한제국 말기의 평민출신 의병장으로 을미사변과 을사조약 이후 경상도·강원도 일대에서 태백산 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용맹성을 떨쳐 일본군을 격멸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독립의병사에 길이 남을 우리 겨레의 명장이다, 장군의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자는 순경(舜卿) 본명은 태호(泰浩) 이명은 돌석(乭石) 장산 신돌석 장군은 1878년 11월 3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복디미)에서 부친 신석주와 모친 분성김씨 사이에 2남 2여중 셋째로 태어났다. 장군은 1906년 영해에서 의병 300명을 일으켜 진군을 개시하였다. 이후 동해안 일대와 경상도·강원도 지방에서 일본군과 수차례에 걸친 격전에서 승리해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장군은 1907년에는 영덕 일대 농민들과 함께 일진회 등 친일세력을 대거 처단했으며, 신 장군의 신출귀몰한 전과와 명성이 전국에 퍼지면서 농민들의 항일민족의식과 유림들의 항일투쟁을 촉발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권용창 기
경북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에 있는 울진대게의 유래를 알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다. 울진대게유래비가 있는 거일마을은 과거 대게잡이 배들이 출항하는 항구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알려졌다. 거일은 게 알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며, 거일마을 에서 25㎞ 떨어진 왕돌잠 등으로 말미암아 과거부터 대게의 집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울진대게 유래비는 평해읍 거일리 거일마을 해안도로 변에 있다. 거일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5㎞를 가면 후포항에 도착하고 울진군 후포항은 울진대게와 홍게잡이로도 유명한 곳 이다. 최태하 기자
국보 1호 숭례문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소실된 이후, 5년 3개월에 걸친 숭례문 복구 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2013년 5월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례문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여행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산 기슭에 자리잡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4월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곳에는 투명한 빛의 크로커스와 백목련의 꽃, 노오란 산수유 등이 풍성하게 피어 상춘객을 맞이한다. 또한 100년 이상된 분재작들이 전시되어 있는 분재정원에도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여행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빙벽체험과 명산 겨울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춘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을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2006년 개장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의 용화산 남동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춘천시내와 화천읍내에서는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겨울의 춘천과 화천은 다양한 겨울축제로 풍성하다. 닭갈비, 막국수 등 향토음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해발 878m의 용화산은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경계에 서 있다. 지네와 뱀이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 해서 용화산(龍華山)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이곳에는 용마굴, 장수굴, 득남바위, 층계바위, 세남바위 등 각종 전설을 간직한 기암이 많고 폭포도 6개나 된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대룡산 금병산 삼악산과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 사철 산행을 즐기는 이들로 붐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은 마을까지 연결되는 긴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많은 인파가 몰리고 겨울에는 계곡물이 두껍게 얼어 7~8m 높이의 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