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입구에 설치된 하모니파크 안에 그동안 하동군을 방문한 유명인 37명의 핸드프린팅을 제작해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14년부터 하동군을 방문한 국내외 유명인사, 향우, 배우, 문화예술인, 홍보대사, 명예 군민들이 한 핸드프린팅으로, 캐나다 짐 패티슨그룹 회장,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 미국 현대미술가 에릭 사마크 등 5명의 해외 유명인사가 포함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 국무총리인 김석수·정홍원·이낙연, 하동군 홍보대사인 조영남·데니안·류승수·변우민, 배우 서이숙·주원·김상중, 문화예술인 홍사종·김병종·정호승·공지영, 하동 향우 및 정무직 공무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신 하동 홍보대사 정동원 군과 미스트롯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다현 양의 핸드프린팅도 설치돼 있다. 이들 핸드프린팅이 설치된 하모니파크는 지난해 7월 준공해 '하늘과 물, 사람이 하나로'라는 메시지로 144개 물줄기에서 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으로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하동 송림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하동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에 하동을 찾은 유명인의 핸드프린팅을 제작·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
경남 산청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관내·관외 모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또 산청군 소재 학교로 처음 전입하는 1학년 학생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지원금액은 30만 원이다. 지원신청은 군 관내 학교 신입생·1학년 전입생의 경우 해당 학교에서 일괄 신청·접수한다. 그 외 학생들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은 지원 대상 검토와 중복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신청계좌로 3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400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군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소독제 10만 개 나눔 소식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금정구민 서현진(39·여) 씨 가족이 지난 8일 3천3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 2만 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는 성품을 관내 33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해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서 씨 가족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등·하교 시 손소독제를 휴대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1억3천2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 8만 개를 지난달 부산아동복지협회에도 기탁했다. 서현진 씨는 "첫째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셋째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계기로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기부를 결심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서 씨 자녀의 할아버지도 지역 복지시설에 이웃돕기 성금·품을 기부하고 있어 서 씨 가족은 금정구 대표 기부 명문가와 다름없다"며 3대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존경과 고마움을 표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관광협회 및 4개 구(영도구, 부산진구, 북구, 수영구)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 시내 권역별로 공유 사무공간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여행업계의 고충을 적극 수용해 실시하는 것으로, 부산광역시관광협회 공모를 통해 총 80개 여행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장 주소지 변경등록과 해당 시설을 최대 6개월 동안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임차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부산관광119위기대응센터(3월 2일 개소)'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유사무실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폐업 위기에 처한 여행사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공유사무실과 위기대응센터 운영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를 통해 공유사무실 입주기업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추가 지원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일부터 오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섬진강변에 대나무 숲길이 조성돼 군민은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섬진강 하구의 하동읍 목도리 목도공원과 고전면 신월리 신월습지 사이에 있는 신월리 대나무밭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대나무 숲길 조성사업에 들어가 최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2억2천600만 원이 투입된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총연장 2.5㎞로, 대나무로 경계목을 설치해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으며 산책로와 주변에 모래를 포설해 보행 매트 및 대나무 의자 등을 설치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대나무 숲길은 길이 1.7㎞의 목도공원과 길이 1.5㎞의 신월습지 중간에 위치해 총연장 5.7㎞의 섬진강변 탐방로로 연결됐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의 대나무 숲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죽림욕장으로 활용돼 목도공원·신월습지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실제 죽림욕장의 경우 공기 1㏄당 음이온 1천200∼1천700개가 분포해 인체의 세포 활성화와 면역성 증진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h당 1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0.37t의 산소를 발생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금정다행복교육지구 첫 사업인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부모 단체를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다행복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자치구 등이 지정한 지역을 뜻한다. 지난 1월 다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된 금정구는 마을과 함께하는 지역교육생태계 기반조성을 목표로 마을이 곧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금정다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계획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은 학부모 동아리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해 학부모들이 직접 마을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 동아리는 학교 밖 배움터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 교육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신청 대상은 금정구에 거주하거나 금정구 소재 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5인 이상의 학부모 단체이며 금정구청 평생교육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051-519-4191)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내달 심사 결과를 금정다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https://www.geumjeong.go.kr/happyedu)에 게시하거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역 중소기업의 화상회의, 재택근무 지원을 위한 '2021년 비대면 전환기업 솔루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최근 비대면 방식의 업무환경 변화로 재택·원격근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 비용, 비대면 인식 부족 등으로 도입하기 쉽지 않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45개 사를 대상으로 원격·재택근무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당 최대 400만 원(기업 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하며 지원 내용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이다. 지원 기간은 시작일로부터 최대 1년간이다. 우선 부산 지역 솔루션 기업 육성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참고로 부산의 솔루션 기업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결과 판매액(160억 원)이 상당하고,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수요기업은 오는 29일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수요기업 선정 시 부산 중소기업협동조합 추천을 받은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벼 병해충의 조기 방제를 위해 육묘상자 처리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육묘상자 처리제는 이앙 7일 전부터 이앙 당일 모판에 뿌려주는 것으로 초기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약효 지속 기간이 최대 90일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방제에 적합한 방법으로 농약 살포를 통한 농업인의 농약 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자재 투입 감소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높은 방제 효과로 인해 농가 사용에 따른 만족도가 높다. 의령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4억500만 원을 확보해 육묘상자 처리제 구매비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희망하는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일괄 입찰해 4∼5월 사이 공급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육묘상자 처리제 공급을 통한 초기방제와 함께 무인헬기 공동방제 농작업료를 지원해 벼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상기온과 비래해충의 증가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적인 예찰과 지도를 통해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동구청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4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및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은행융자를 받을 경우 이자의 일부를 구청이 지원하는 제도이다. 동구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도소매업 및 음식업 서비스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업체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총 융자 규모는 40억 원으로 1업체당 5천만 원까지 울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년 거치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대출이자 가운데 최대 2%의 이자를 구청이 지원해 준다. 2021년 소상공인 경영자금은 협약 은행과 정책자금 금리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3.45% 이내로 낮춰 실행해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는 최대 1.45% 이내로 낮췄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는 3월 17일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받으며, 울산경제진흥원(☎052-283-7135), 울산신용보증재단 동울산지점(☎052-281-8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동구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목인 산청군 국도변에 지역 맞춤형 체험·관람 기능을 갖춘 졸음쉼터인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산청군은 5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대상 지역에 산청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국도 이용자를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스마트 기술 시설과 지역 홍보·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시설을 갖춘 쉼터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과 군비 15억 원 등 모두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생초면 신연리 일원에 '산청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쉼터는 올해 말 사업에 착수,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1만5천800㎡ 규모 부지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비롯해 산청 문화·관광 홍보관, 로컬푸드 판매장, 산책로, 충전소 등이 조성된다. 군은 기본·실시설계 시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 도로와 동의보감촌으로의 접근성 확대, '오부 흑돼지' 판매장 설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과 운영을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전문기관과 협업·공모를 진행,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축디자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